제1회 영광 갯벌 마라톤 축제 성료
“광활한 영광 두우리 갯벌 너무 좋아요!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8-06 10:22:41


세계 5대 갯벌로 손꼽히는 서해안 갯벌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제1회 영광갯벌마라톤 축제가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영광군 염산면 두우리 갯벌에서 성황리에 개최 됐다.



영광군이 주최하고 글로리영광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참가한 마라토너들을 비롯해 영광 군민 등 3만여명이 참여하여 광할한 갯벌에서 즐거움을 만끽했다.



영광 갯벌마라톤 축제 첫째날에는 갯벌속에서 50명씩 양팀으로 나뉘어 줄을 잡아당기는 갯벌 줄다리기와, 갯벌이 채워진 에어바운스내에서 몸의 상체만을 이용해 상대방을 밀어내는 갯벌 밀어내기, 상품 내용이 적혀있는 백합을 갯벌에서 찾아내는 보물 찾기, 갯벌속에서 움직이는 장어 잡기 등 각종 체험 및 참여 행사를 비롯해 야간에는 기념식과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연예인 초청 축하 공연이 펼쳐 졌다.



축하 공연후에 선상에서 펼쳐진 불꽃놀이는 불꽃이 바다에 비치는 황홀한 광경을 연출해 참가자들이 감탄을 자아 냈다.



둘째날에는 갯벌 단축마라톤 대회가 열려 약 2,5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10km, 5km로 구분하여 12km에 이르는 드넓은 갯벌을 마음껏 달리며 그동안 갈고 닦은 마라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축제 행사장은 이른 아침 시간부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영광을 찾은 마라토너들과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가족들로 염산 두우리 해안가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산 인해를 이뤘다.



대회 참가자는 기념티셔츠 외에도 영광 특산품인 천일염과 새우젓등을 기념품으로 받아 풍성한 대회로 좋은 반응을 보였다.



마라톤 경기후에 참가한 선수들은 각 사회단체에서 준비한 영광굴비 구이, 돼지고기 구이, 잔치 국수, 대마막걸리 등 넉넉한 인심이 묻어있는 다양한 지역특산물 먹거리로 체력을 보충하고, 이어진 천년의 빛 영광 작은 음악회를 통해 피로를 풀었다.



갯벌 마라톤에서 10km 부문 남자 순위는 1위 김원식, 2위 김상기, 3위 정진채씨가 차지 했으며, 여자 순위는 1위 이은형, 2위 쟈니엘가(남아프리카공화국), 3위 이귀님씨가 차지 했다. 5km 부문은 남자부에서 1위 이재식, 2위 전재완, 3위 최일범씨가, 여자부에서 1위 김애경, 2위 송미경, 3위 주정조씨가 차지하여 트로피 및 상품을 수상 했다.



정기호 군수는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아무런 부상없이 완주한 참가 선수와 응원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영광에 머무는 시간 동안 영광의 멋과 맛을 맘껏 즐기고 아름다운 추억과 낭만을 간직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용재 집행위원장은 “첫 축제 행사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호응을 보여줘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며, 내년도 축제시에는 각종 편의시설이나 프로그램등을 개선하여 참가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축제를 위해 영광군과 글로리영광추진위원회에서는 참가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몽골텐트, 샤워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기존 시설에 대해서는 안전성 검사와 보수를 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로 치루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으며, 그 결과 아무런 사고 없이 대회를 마쳤다.



제1회 영광갯벌마라톤 축제는 지난 3월에 국토해양부에서 서해안명품사업으로 선정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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