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조만간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양서 파충류 생태공원 인근에 거북이 모양의 건물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 양서뜀파충류 생태공원 조성예정지 건너편인 함평군 신광면 가덕리에 최근 모습을 드러낸 이 민박집 건물은 거북이 모양과 무늬를 갖고 있어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건물주 배종태(48) 씨는 함평군의 2008년 민박확충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군비 보조를 받고 자비를 합해 거북이 모양의 민박집을 신축, 이달 말부터 손님맞이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배 씨는 지난 2005년에도 신광면 삼덕리에 2008년 함평세계나비뜀곤충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며 무당벌레 모양의 건물을 자비로 지어 친환경 농산물 직판장으로 사용, 엑스포 홍보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
배 씨는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양서뜀파충류 생태공원 조성과 맥을 같이하여 뭔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거북이 모양의 건물을 짓게 되었다.”고 말했다.
함평군 신광면 정기복(53) 면장은 “배 씨는 무화과작목반을 구성하여 작목반원들과 함께 영농기술을 습득 공유하는 한편 고품질의 유기농 무화과를 생산, 대도시지역에 판매하는 등 무슨 일에든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면서 “특히 남들이 생각할 수 없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지역을 홍보할만큼 지역 사랑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조만간 기공식을 갖고 함평군 신광면 가덕리 8만5,000여 ㎡에 뱀 주제 전시관, 파충류 생태관, 악어 연못, 악어공연장, 양서뜀파충류 놀이시설 등의 다채로운 시설을 갖춘 양서뜀파충류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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