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옛맛 ‘해남 물고구마’가 돌아왔다
해남군, 시범단지 조성 재래종 고구마 80톤 생산
최종문 | 기사입력 2010-11-03 16:41:10

밤고구마의 등장과 함께 추억속으로 사라졌던 해남 물고구마를 올해부터 다시 맛볼 수 있게 됐다.

해남군은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6ha의 시범단지를 조성, 재래종 고구마인 물고구마 80톤을 수확할 예정이다.



물고구마는 보통 고구마에 비해 안팎이 모두 흰색을 띄고 크기도 약간 큰 편으로 수분함량이 높아 삶아 놓으면 매우 물렁물렁하다.



또 당도는 호박고구마보다 약간 낮은 편이지만 엿이나 조청처럼 은근한 단맛이 일품이다.

해남군은 지난해부터 재래종 고구마 복원사업을 추진해 면지역에 일부 남아있던 재래종 종자를 발굴해 조직배양에 성공, 올해부터 본격 수확을 시작하게 됐다.



특히 생산성이 70% 정도로 낮고 단경기 생산이 어려워 그동안 농가에서 재배를 기피해 왔으나, 해남군은 우수품종 선발, 조직배양 무병묘 보급 등 다각적인 품질개선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 농업기술센터측는 “최근 호박고구마의 인기 추세에서 알 수 있듯 수분이 많은 고구마를 선호하는 쪽으로 소비자의 기호가 변화하고 있다”며 “물고구마 또한 해남 고구마의 새로운 브랜드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군은 올해 전체 1,902ha의 면적에서 3만 5,000여톤의 고구마를 생산할 예정으로 면적으로는 전남의 49%, 생산량은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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