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유네스코 콜로퀴엄, 신안 증도 개최
- 주제: 지속가능발전교육(ESD)과 보호지역 -
김정욱 news@timenews.co.kr | 기사입력 2011-07-08 22:06:05
[신안=타임뉴스]신안군(박우량 군수)은 지난 7월 6일(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증도의 갯벌생태전시관에서 제6차 유네스코 콜로퀴엄(Colloquium 소규모 전문가회의)이 “ESD(지속가능발전교육)과 보호지역”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고 밝혔다.
- ESD(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는 생태계 및 자원은 보전하며, 지역의 발전을 동시에 이끌어 내 지속가능한 사회를 추구하기 위한 교육을 의미한다. 본 제6차 회의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유네스코 MAB(인간과생물권보전지역)위원회가 공동 주최, 신안군이 후원하였으며 지역주민, 관계자 등 전국에서 100여명이 참여하였다.
- 이번 콜로퀴엄에서는 총 5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지속가능발전교육의 개념과 사례, 적용방안 등에 대해 발표를 하였는데, 도시와 자연연구소장인 제종길박사는 기조발표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의 개념을 소개하고, 네덜란드의 카렐 멀더 델프트대학 교수는 네덜란드에서의 지속가능발전교육의 발전사례에 대해 발표를 하였다.
- 또한 국내 사례 중 설악산 국립공원에서는 규제 위주의 공원정책에서 탈피, 시민대학을 통한 지역사회 리더 양성하고 서로 협력하는 프로그램이 소개되었고, 증도에서는 보호지역을 규제로 여기지 않고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갯벌체험 프로그램, 금연의 섬 지정 등 친환경적 정책과 시민 참여활동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사례를 보여주었다.
- 오는 9월 아시아지역 생물권보전지역 관리방안을 위한 동아시아 생물권보전지역 네트워크 총회가 신안에서 개최된다고 밝히고, 이번 회의 결과와 더불어 수려한 자연환경 보전과 이의 현명한 이용을 통해 지역공동체가 발전하는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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