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멘트 잔량 불법 투기…마구잡이 세차까지
김정욱 | 기사입력 2013-11-23 17:48:00
[영주타임뉴스] 영주지역 내 벌어지는 각종 건설현장에서 레미콘 차량기사들이 시멘트를 타설한 뒤 남은 잔량을 아무렇게 버리거나, 슬러지를 그대로 세척하면서 토양과 하천을 오염시키고 있어 영주시의 단속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영주시 부석면 소천리 부석교 교체 공사현장에서 S레미콘의 차량기사가 수칙을 무시한채 그대로 슬러지를 세척하고있다 공사현장의 레미콘 회사들은 레미콘 차량에 폐수수거와 잔량수거를 위해 항상 빈수거통을 장착하고 세척 후 발생되는 폐수와 잔량을 지정된 장소에서 처리 해야한다.그러나 레미콘 차량기사 대부분이 이런 수칙을 무시하고 공사현장 아무곳에서 세차를 일삼아 토양과 인접한 교량공사 도중 하천의 수질을 크게 오염 시키고 있다.레미콘 타설후 발생되는 잔량은 차량 한대당 기준으로는 미미하겠지만 공사의 전공정에 걸친 타설량은 무시할 수 없는 많은 양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실례로, 지난 21일 오전부터 영주시 부석면 소천리 경북도 건설사업소 북부지소에서 발주한 부석교 교체공사현장에서는 영주시 장수면 반구리의 주소를 둔 S레미콘의 차량기사가 차량에 부착된 호수를 이용해 제보자와 취재진이 현장을 목격하고 있음에도 버젓이 차량을 세척하고 있어 환경오염에 대한 불감증을 여과없이 보여주고 있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같은 소속회사의 차량 4대가 똑같은 방식으로 하천과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었다.부석면 소천리 주민 권모(61)씨는 "레미콘 운반차량이나 펌프카 등이 사업장 내에서 잔량을 버젓이 버리고 세차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므로 환경보호 차원에서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 면서 "사업장과 레미콘 업체, 세척 당사자 등을 함께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주시의 관련부서 담당자는 "2013년도 상반기에도 몇차례의 단속이 있어 처벌했지만 레미콘 회사나 기사들의 도덕적회의가 도를 넘는다"면서 "추후강력한 단속과 처벌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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