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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삼한시대부터 벌써 제천의 의림지, 김제의 벽골제, 상주의 공검지 등을 축조하여 수리시설을 사용해 왔고 지금도 사용 및 그 터가 남아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 지역은 홍수기(6월~9월)에 강우가 집중되고, 국토 65%가 산악으로 이루어져 경사가 급해 이용가능한 수자원이 일시에 바다로 유출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물 확보의 어려움을 갖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K-water는 현재 여러 중소규모 댐들을 건설 중에 있다. 그중에는 경북 중부지역인 군위․의성․칠곡 지역의 장래 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설한 군위댐이 있다. 현재 운영 3년차인 군위댐은 환경적 측면에서 그동안의 댐의 이미지와는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조성 되었고 친환경적으로 운영․관리 하고 있다.
우선 댐사면을 자연친화적인 수몰지 주변 자생수목으로 녹화하여 암석이나 콘크리트사면을 쌓았을 때 느끼는 인위적 분위기 대신 자연적 공간으로 만들었다.
댐건설로 인해 발생하는 생태환경교란지역에 대해서는 대체서식처를 설치하여 고라니, 수달, 왜가리 등 야생동물과 육상곤충류의 서식 활동공간을 만들었고, 또한 저수지 수질보전을 위해 강우발생 초기 댐 상류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한 자연형 인공습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댐이 건설되면 오랜 기간 주거와 농경이 이루어진 곳에 물에 잠기게 됨에 따라, 운영초기 불안정 수질을 조기에 개선하고 맑고 깨끗한 호소를 유지하기 위해 위에 언급한 시설들을 차질 없이 운영하는 것이 댐수면 관리자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경북중부지역의 젖줄인 군위댐은 주변 환경생태계를 보존하고, 호소수질관리를 철저히 운영하여 친환경적 신규댐의 Role-Model 모델이 되도록 그 역할을 다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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