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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박정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집계결과 김양호 후보가 삼척시장 선거에서 2만5948표(득표율 62.4%) 를 얻어 2위 김대수(72) 후보를 1만342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 승리로 삼척시장 3선을 노리던 새누리당 김대수 후보를 저지하고 삼척시장직을 역임하게 됐다.
특히 김양호 후보는 최근 도내 방송 3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대수 후보에 비해 14% 뒤지는 등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기에 이번 선거결과가 더욱 이례적이다.
김 당선자는 "삼석시민들의 뜨거운 지지로 당선이라는 영광을 누리게 되어 시민들께 다시한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요 공략으로 세운 ‘원전건설 백지화’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보이며 앞으로의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뜻을 보였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원전건설 백지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신명나는 교육·문화·예술 ▲안전한 도시, 살맛나는 농촌 ▲복지사각지대 없는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내세웠다.
◇김양호 강원 삼척시장 당선자 프로필
1961년 12월 1일 삼척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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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강원대 법과대학 행정학과 졸업
▲주요 경력
-(전)삼척시 비서실장
-(전)제8대 강원도의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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