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진안군마을축제 폐막
주민이 즐기는 새로운 개념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다.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8-05 13:23:57

[진안타임뉴스] ‘모정에서 피어나는 마을이야기’라는 주제로 시작된 제7회 진안군마을축제가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4일 폐막했다.

<작은 마을잔치>, <한일교류/학습교류>. <가족농업>, <열린 공간 어울림행사>, <기획사업> 등 5가지 분야로 나뉘어 추진되었다. 이번 축제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학습형 축제를 추구하면서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올해 축제는 참여마을도 지난해 14개 마을에서 21개 마을로 늘어나고 마을기획학교 참여 등 추진과정에서부터 주민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추진한 프로그램은 출향인을 비롯한 진안을 찾은 도시민들에게 전통혼례, 산신제, 단지봉축제, 감사삼굿, 탑제, 용왕제 등 그동안 이어온 마을전통 축제를 재현하는 행사를 갖는 등 색다른 농촌체험을 제공했다.

매일 밤 상설행사장에서 펼쳐진 다양한 공연에는 지역주민들이 중심되어 만든 동아리들의 경연장을 되었다.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내년의 더 나은 모습을 기약했다.

이 밖에도 일본 아야정장의 특별강연, 백운면 주민자치위원회 ‘백운 가설극장’, 모정 순례단, 세계 가족농업의 해를 맞이하여 준비한 힐링콘서트, 포럼 등이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동향면 학선리 행복한 노인학교(교장 유승룡)에서 준비한 음악극 ‘내 나이가 어때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할머니들이 한글 공부를 시작으로 해서 자서전을 쓰고 그것을 음악극으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7회째를 보낸 진안군마을축제는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면서 주민 스스로 즐기는 축제를 지향하면서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마을의 고유 기능을 회복시키려는 뚜렷한 목표를 계속 유지하고 있어 타 지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는 등 농촌형 축제의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마을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정봉기)는 “진안군 마을축제는 그저 와서 노는 축제가 아니라, 농촌과 마을을 생각하며 공동체문화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하는 축제다.

그래서 즐기는 위주의 다른 자치단체 축제보다는 화려하지는 않다"면서 “앞으로도 무조건 축제 규모를 키우는 것보다는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과 마음과 마음으로 교류하는 장으로 발전 시켜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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