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천년고찰 반야사 호랑이 자국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만든다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8-07 10:11:41

[영동타임뉴스] 충북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에 위치한 반야사(般若寺) 대웅전 가는길 맞은편 산중턱에 돌무더기가 쌓여 만들어진 호랑이 모양 자국이 신비롭다.

7일 군에 따르면 반야사의 호량이 모양 자국을 주제로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정하고 사업비 8000만원(국비 4000만원, 군비 4000만원)을 투입해 황간면 우매리 산 56-1번지 일원에 전망데크, 쉼터, 안내판 등 최소한의 편의시설을 올해 11월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사찰 좌측을 끼고 흐르는 석천의 오래된 물줄기만큼, 오랜세월 돌무더기가 쌓여 자라난 거대해진 호랑이가 꼬리를 치켜세운 채‘어흥 !’소리를 내지른 듯해 신령한 기운과 함께 화를 누르는 시원한 느낌까지 든다.

때론 녹음이 짙어질수록 자연을 품고 근엄하게 산사를 지키고 있는 호랑이가 반야사에 소담스럽게 붉은 꽃망울을 터트린 500년된 배롱나무와 어우러져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한다.

이진성(37.청주시 용암동)씨는“가족들과 함께 여름 피서를 석천에서 보내던중 오솔길을 따라 찾은 반야사에 턱하니 사찰을 호위하고 있는 호랑이를 사진속에 담았다"며 경이로워 했다.

반야사 호랑이는 2010년 영동의 특산물인 곶감 CF에도 출연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영동곶감의 인지도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도 한몫해 영동을 호위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주위에서 나온다.

한편 상원스님이 720년 창건한 반야사는 대웅전, 극럭전, 지장전이 있는 아담한 사찰로 백화산 자락과 석천, 망경대가 어우러진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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