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찾아오는 서비스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로
함안군 여권 방문배달 서비스 호응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8-07 11:47:38

[함안타임뉴스] 행정이 주민들과의 공유, 개방, 참여, 상호작용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개선돼가는 가운데 이제는 민원이 행정기관을 직접 찾아오기 전에 행정기관이 먼저 민원을 직접 찾아가는 시대가 왔다. 기존의 민원이 찾아와야 제공되던 서비스가 필요시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제공하는 서비스로 행정이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함안군(군수 차정섭)이 지난 4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노인·중증 장애인 및 근무시간 내 여권을 받기위해 군청을 재방문하기 어려운 다문화 가정,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무료 여권 방문배달 서비스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인의 경우 여권 신청 후 발급된 여권을 받기 위해서는 군청을 재방문하거나 유료 택배서비스를 이용해야하지만 65세 이상 노인, 중중장애인, 다문화가정, 임산부 등 서비스 대상자의 경우 여권 신청접수 시 별도의 여권 자택배달신청서에 원하는 수령장소, 시간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무료로 배달서비스팀이 직접 찾아가 본인 신분증 확인과 서명 날인 후 전달한다.

이와 함께 군은 관내에 거주하는 거동불편 장애인(1, 2급)을 대상으로 주민등록등·초본, 가족등록부, 지방세납세증명서, 세목별과세증명서, 건축물관리대장, 토지·임야대장, 지적도,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의 각종 민원서류들을 전화로 신청받아 직접 전달하는 민원택배제도도 병행·운영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군은 민원봉사담당 직원 3명으로 구성된 배달서비스팀을 구성하고 매주 월요일 신청인의 가정이나 회사를 직접 방문하여 교부하고 있으며 신청자는 매달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군 관계자는 “행정의 방문배달서비스로 사회 취약계층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은 물론, 국적 미취득 배우자의 여권수령 불가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 등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민원방문서비스의 확대로 민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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