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만해축전 11~14일 인제 만해마을에서 개막
나눔의 집 만해대상 수상...
우정자 | 기사입력 2014-08-08 16:06:21
[인제=우정자 기자] 시인 겸 승려, 민족운동가였던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1879~1944년) 선생의 사상과 문학혼을 기리는 만해축전이 11~14일 강원 인제군 만해마을 일월에서 열린다.

만해스님 열반 70주년을 맞아 '청년 만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만해축전은 젊은 세대에 올바른 역사적 가치관을 심어주는 등 새로운 시대정신과 미래 가치 창조에 초점을 맞췄다.

강원도와 인제군,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조선일보, 동국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6회 만해축전’은 10일 학생 시 낭송대회를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오른다.

11일에는 만해마을 문인의 집에서 만해 스님 열반 70주년 ‘만해학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와 유심 시 낭송회가 열린다.

유심 작품상에는 신달자의 '종소리'(시 부문), 윤금초의 '낮달 또는 수월관음도'(시조 부문), 장영구 교수의 '불교적 인과론과 벽관의 소설학'(평론 부분)이 각각 선정된 가운데 시상식은 11일 만해마을 님의 침묵 광장에서 갖는다.

만해축전의 백미인 제18회 만해 대상 시상식은 12일 하늘내린센터 대강당에서 열린다.

만해평화대상은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이 수상한다. 실천대상은 이세중 변호사, 문예 대상은 이집트의 작가 아시라프 달리와 이란의 영화감독 모흐센 미흐말바프 감독, 서예가 윤양희선생이 수상한다.

특별상은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지원을 위한 노란봉투 캠페인 '손잡고'가 받는다.

12일에는 원로시인과 신춘문예 등단시인 방담회(放談會)가 깃드일 나무에서 구중서, 정진규, 신달자, 김진규, 최찬삼 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전국 고교백일장은 인제 실내테니스장에서, 님의 침묵 서예대전은 하늘내린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어 13일과 14일에도 님의 침묵 전국 백일장 시상식과 군민과 함께하는 축전 대동제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만해축전추진위원회는 "'청년 만해'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전은 새로운 시대정신과 미래 가치 창조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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