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의 생활유물 및 속초읍사무소 옛 사진 기증
우정자 | 기사입력 2014-09-30 09:56:13

속초시박물관은 6·25전쟁이 끝나고 난 뒤 지역에서 사용하던 생활유물과 속초읍사무소 신축낙성식 사진 등 21점을 기증받았다.

지난 8월에 기증받은 생활유물은 독, 양동이, 다듬이판, 시루 등 20점으로 속초시청 공무원으로 근무하였던 김종규님이 기증하였다.

이번에 기증받은 생활유물들은 약 60년 전에 속초에서 실제로 사용하였던 유물들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귀중한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 9월에 기증받은 속초읍사무소 신축 낙성식 사진은 청학동에서 오랫동안 약국을 운영하셨던 이명자님이 기증하였으며, 기증사진은 기증자의 시아버지인 박태귀님이 소장하셨던 것으로 고인의 짐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견하여 박물관에 기증하였다.

속초시는 1942년에 속초면에서 속초읍으로 승격하였으나, 해방이 되고 공산 치하에 들어가면서 다시 속초면이 되었으며, 6·25전쟁이 벌어지고 속초지역이 수복되면서 1951년 8월에 속초읍으로 다시 승격이 되었다.

전쟁이 끝나고 난 1953년 8월 18일에 준공식을 거행하였으나, 1955년 1월에 불의의 사고로 전소하였고, 이번에 기증된 사진은 1955년에 전소되어 없어진 건물을 대신하여 새로운 건물을 신축한 후에 낙성식을 하던 모습을 찍은 사진이다.

속초시박물관 관계자는 “작년 속초시 승격 50주년 행사 이후 속초시 생활유물 기증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시민의 유물 기증은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후대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주므로, 박물관에서는 속초시민의 유물과 옛사진 기증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규님 기증 “독”, “양동이” 사진>
<이명자님 기증 “속초읍사무소 신축 낙성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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