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우수논문 구연상 수상
박정도 | 기사입력 2014-12-03 18:23:39

김주섭 치료방사선사는 지난달 29ㅇㄹ 중앙대학교 병원에서 열린 대한방사선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 구연상을 수상했다.(사진제공=강릉아산병원)

[강릉=박정도 기자] 강릉아산병원(병원장 김인구) 방사선종양학과 김주섭 치료방사선사는 지난달 29일 중앙대학교 병원에서 열린 대한방사선치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 구연상을 수상했다.

수상하게 된 논문은 "Dynalog file을 이용한 동적다엽조준기의 Leaf 속도 정도관리" 라는 주제로 발표됐다.

이는 방사선치료기인 선형가속기에는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가 가능한 동적다엽조준기가 장착되어 있으며, 역할은 환자의 정상조직에 부작용 없이 종양 부위에만 방사선을 조사해 암조직만 제거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장치다.

강릉아산병원은 이러한 동적다엽조준기의 차폐관리를 3년여 동안 한 데이터를 정리하였고, 그 결과 미국의학물리학회(AAPM)에서 발표한 TG-142 리포터 기준의 월1회의 관리 보다 2주에 1회를 하는 것이 환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결론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 논문 구연상을 수상하게 됐다.

김 치료방사선사는 방사선의 차폐관리는 방사선 치료 시 목적 부위 외에 받게 되는 불필요한 선량을 줄여주는 것이 환자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연구결과의 발표가 다른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아 수상까지 하게 된 점에 매우 의미가 있으며, 환우분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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