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출입기자들 KBO에 물먹어 <공유기사>
김유성 | 기사입력 2015-03-16 21:16:33

시청출입기자 99% 수원야구장 홈경기 취재 불가

【타임뉴스 = 김유성】 수원시청에 출입을 하고 있는 기자는 줄잡아 270여명 정도다. 이중 수원시를 근거지로 하고 있는 신생야구팀 KT위즈의 홈경기에 출입할 수 있는 기자는 4명 남짓이라고 한다.


신생팀 KT 위즈는 수원시의 예산지원에 힘입어 수원종합운동장을 야구장으로 바꾸고 리모델링해 올해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를 취재하겠다는 기자들의 출입은 “KBO가 인정하는 몇몇 KBO 등록기자들에 한해서" 라는 이유를 들어 사실상 시청출입기자들의 취재를 제한했다.

이와 관련, 수원시청 관계자는 “KBO가 그렇게 결정했기 때문에 우리도 어쩔 수 없다. KT 도 나름 노력은 했지만 아무런 힘이 없다"며 사실상 수원시청 출입기자의 KT 홈구장 게임에 대한 원칙적인 취재를 막아 놨다. 또 현재 수원시청 출입기자들은 기자들의 성향에 따라 몇 개의 단체들로 조직된 집단들도 있으나 이들에 대한 출입허가증도 모두 거절당한 상태라고 한다.

시청출입기자들의 KT 홈경기 취재가 불가능해지자 이에 대한 반발도 커지고 있다. 현역 단체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의 각종 기자회견에는 몇 번씩이나 메시지를 보내 기자회견 참여를 독려 하면서 지방에서 열리는 경기의 취재조차 제한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 것인가에 대한 반발이다.

또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야구장으로 바뀌면서 들어간 리모델링 비용 300억원을 수원시 예산으로 사용했으면 그것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라도 수원시청과 상의해 홈경기 취재를 요청하는 기자들의 출입을 허용했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한편, 수원 야구장에서는 오는 31일 삼성과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올해 KT위즈의 홈경기 72게임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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