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엔 ‘벚꽃’, 바다엔 ‘주꾸미’ 떠나는 봄 잡으러 보령으로 떠난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08 09:43:05
【보령 = 타임뉴스 편집부】지난주 강한 비바람에 화려한 벚꽃을 보지 못했다면 마지막 벚꽃 관광지인 충남 보령의 주산벚꽃축제장을 찾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이곳 보령의 봄맞이 여행에는 특별함이 있다. 눈으로는 아름다운 봄을, 입으로 아지랑이 오르듯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봄 수산물을 맛볼 수 있어 1석2조의 즐거움이 있다.

서해의 최고 벚꽃길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주산 벚꽃길은 20여년 넘은 왕벚나무 2000여 그루가 드라이브길로 유명한 보령댐 하류 웅천천에서 시작해 6km 구간에 터널을 이룬다. 이번 주말이 최고 절정을 이루며, 11일과 12일 양일간에는 주산 벚꽃축제도 열린다.

주산 벚꽃길에서 가장 가까운 무창포항에서는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12일까지 개최돼 봄꽃여행에 봄의 수산물을 맛보는 식도락 여행으로 제격이다.

주꾸미는 봄철 대표 수산물이면서 무기력한 봄철 기력 충전 해산물이다. 타우린 함량이 최고인 주꾸미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정력을 증강시키고 심장 기능을 강화해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주꾸미 즐기는 뱃사람은 간이 튼튼하다고도 하다.

무창포항 외에도 대천항에서는 다양한 봄 수산물과 함께 봄에 가장 맛이 좋다는 꽃게를 맛볼 수 있으며, 키조개 최대 산지 오천항에서는 탱글탱글한 키조개 관자요리와 보령8미에 속하는 간재미무침을 즐길 수 있다.

주산 벚꽃길에서 보령댐 둘레길을 거쳐 차로 20분 거리에는 봄꽃으로 가득한 개화예술공원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벚꽃과 수선화, 꽃잔디 등 화려한 봄꽃과 어우러져 있는 세계 각국의 조각예술품도 감상할 수 있다.

개화예술공원 인근에는 70~80년대의 에너지원이었던 석탄을 소재로 ‘석탄박물관’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각종 석탄 장비들과 석탄 캐는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고 연탄을 만드는 체험까지 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무창포항 인근에는 웅천돌문화공원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국내 최대 석재단지인 웅천석재단지의 역사와 함께 보령에서만 생산되는 남포오석과 남포벼루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이달 말까지 개최되는 2015 신춘 갤러리 탑 기획 ‘전국 우수작가 초대전’ 작품 감상도 곁들일 수 있다.

이밖에도 보령에는 조령화력본부에 위치하고 있는 ‘보령에너지월드’에서 에너지 체험, 웨스토피아에서는 ‘레일바이크’, 대천항에서는 유람선 관광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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