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9일 새롭게 조성, 오는 12월 시민에게 선보일 논산 시민공원 일원(관촉동)에서 제70회 식목일 나무심기 기념행사를 갖고 최근 웰빙숲으로 인기가 높은 편백나무(큰나무)와 홍단풍나무 397본을 식재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경원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논산시 임업후계자, 유관기관 등에서 120여명이 참여해 정성스러운 손길로 나무심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행사는 시에서 대단위로 조성하는 논산시민공원과 도심근교 명산인 반야산의 녹색축을 연계한 나무심기 행사로 논산 도시 명품숲 조성의 일환으로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논산시민공원은 2012년부터 2015년 현재까지 벽천폭포, 거울연못, 산책로 등 조경시설물 및 고급 조경수를 식재, 주변과 조화를 이루고 있어 명실상부한 논산의 명품 숲 공원으로 조성, 벌써부터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논산시 관계자는 “홍단풍나무와 편백나무는 정성스런 손길이 요구되는 고급수종으로 심는 것보다 잘 관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며 이를 위해 시민 모두의 관심과 주인의식이 필요하다"며 녹색도시 조성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오는 12월 논산시민공원이 완공되면 숲체험, 문화공연 등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 시민들의 휴식 및 여가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으로 인접한 공설운동장, 국민체육센터와 반야산, 탑정호 등과 더불어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