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타고 현장 속으로, 월현교 준공, 국립식량원 & 무풍 승지마을 자매결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14 10:56:07
【무주 = 타임뉴스 편집부】황정수 무주군수가 지난 14일 무주 - 설천 간 버스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버스 승차는 시행 한 달을 넘긴 농어촌버스 단일 요금제가 제대로 정착돼 가고 있는 지를 살핀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설천면 월현교 재 가설 공사가 마무리된 현장을 둘러보러 가면서 관용차 대신 버스를 이용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오전 10시 무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설천면으로 향하는 버스에 오른 황 군수는 주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불편사항들에 대해 들으면서 생활 속 애환들을 챙겼다.

황 군수의 이날 행보는 정책이 시행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 제대로 적용되고 있는지를 군수가 직접 챙기는 자리가 됐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으며,

무주군이 무진장 행복생활권 사업의 일환으로 수요 응답형 대중교통체계 도입(무진장 행복생활권 2015~2017, 교통소외 지역에 소형 승합차를 이용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으로 교통복지 증진)을 앞둔 시점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설천면 주민 김 모 할머니는 “병원에 다녀가는 길인데 버스에서 군수님을 만나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종종 나오셔서 주민들이 무엇 때문에 울고 웃고 힘들어 하는지를 헤아려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주민들은 거리에 상관없이 요금을 적용하는 버스 단일 요금제 시행에 대해 차비 부담이 없어져 볼일 보기가 굉장히 수월해졌다며 만족의사를 밝혔으며, 버스 단일 요금제를 통해 읍면 주민들이 서로 오고가는 기회가 더 많아져 지역이 골고루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수 군수는 “주민 여러분이 전해주신 이야기들, 제가 직접 버스를 타며 느낀 사항들을 모두 군정에 반영해 더 나은 무주, 더불어 함께 사는 무주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군민여러분을 위한, 군민여러분에 의한 깨끗한 무주 부자되는 군민을 만들기로 했던 초심을 되새기며 여러분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행정, 발로 뛰는 행정, 실천하는 행정을 실현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 농어촌버스 단일 요금제는 만성적으로 이어지던 요금시비를 없애고 질 좋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3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 구간 노선에서 거리에 관계없이 기본요금을 적용하면서 승객 수도 무진장여객버스(주) 추산 23%정도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가 되고 있다.

무진장여객버스(주)에 따르면 버스 단일 요금제가 시행되기 시작한 올해 3월 버스 이용 객수는 24,900명이며 2014년 3월에는 20,088명이 버스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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