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 주도 대포폰·차량 불법유통 일당 25명 검거(구속2명)
지적장애인·노숙자 및 신용불량자 등 사회적 약자를유인하여 3억3천만원을 가로챈 조직폭력배 주도 대포폰·차량 불법유통 일당 25명 검거
김명숙 | 기사입력 2015-04-23 09:43:44

【광주 = 김명숙】광주지방경찰청(청장 치안감 최종헌) 광역수사대에서는 지적장애인, 노숙자 및 신용불량자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유인하여 대포폰 200여대·대포차량 1대를 불법유통하고,대포폰 유심침을 이용하여 게임아이템 소액결제 하는 수법으로 총 3억3천만원을 가로챈,광주 A파 조직폭력배 양○○(33세, 남), 명의자 모집책 안○○(39세, 남) 및대포폰 개통책·유통총책 등 대포폰·차량 불법유통 일당 25명을 사기·사문서위조·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검거하고,그 중 혐의가 중한 양○○, 안○○ 등 2명을 구속했다.

지적장애인·노숙자·신용불량자들을 유인, 대포폰·유통, 1억8천만원 편취 A파 조직폭력배 양○○ 등 대포폰·차량 불법유통 일당 25명은사회적 약자인 지적장애인, 노숙자 및 신용불량자들을 유인하여 그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여 이를 대포폰으로 유통시키기로 공모한 후,휴대전화 모집책, 대포폰 개통책·유통총책 등 각 역할분담을 하여 체계적인 조직을 구성햇다.

명의자 모집책은모집대가로 명의자 1명당 20 ~ 30만원을 소개비로 받으며 광천터미널 및 광주역 인근에서 배회 중인 노숙자, 지적장애인들에게 술과 음식을 제공하여 환심을 사거나, ‘신용불량자 대출가능, 휴대폰 개통 즉시 현금지급’이라는 전단지를 배포하여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을 모집했다.

그러면 휴대전화 개통책이위 명의자 모집책이 모집하여 휴대전화 대리점에 데리고 온 명의자들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했다.

대포폰 유통총책은 위 개통된 휴대전화를 휴대전화 개통책으로부터 넘겨받아 대포폰의 유심칩을 이용하여 스마트폰 게임사이트에 접속하여 게임아이템소액결제한 후, 위 대포폰을 유통시켰다.

위와 같은 수법으로 양○○ 등 대포폰·차량 불법유통 일당 25명은’13. 03부터 ’14. 03까지 사회적 약자인 지적장애인, 노숙자 및 신용불량자들의 명의로 휴대전화 200여대를 개통한 후, 대포폰으로 유통하여 1억8천만원 상당을부정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A파 조직폭력배 양○○ 등 대포폰·차량 불법유통 일당 25명은 1) 대포폰 200대 불법유통하여 1억8천만원, 2) 대포차 1대 불법유통하여 5천만원, 3) 허위 재직증명서 등 위조하여 사기대출 1억원 등 총 3억 3천만원을 가로챈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사건의 특징은 구속된 양○○과 안○○은  지난 ’12. 02 무렵 광주교도소에서 함께 수감생활을 하며 알게 된 사이로,출소 후 함께 대포폰·차량 불법유통조직을 조직하기로 마음먹고 위와 같은 범죄행각을 주도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명의자 모집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모집책에게 명의자 1인당 20 ~ 30만의 인센티브(소개비)를 지급하였다.

특히 이들은 명의자들을 모집하여 사전에 휴대폰 개통업자를 통하여 요금연체여부 등개인정보를 조회하는 치밀함을 보였고, 만약 연체요금이 있을 시 이를 대납하여 다시 휴대전화를 개통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적장애인 주○○을 유인하여 모텔에 3개월간 투숙시켜놓고,그 명의로 통장, 보안카드를 개설, 허위 재직증명서를 만들어 신용카드를발급받고, 제네시스 승용차를 구입한 후, 다시 대포차로 되팔았다.

그리고 A파 조직폭력배 행동대원 양○○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을사용하면서, 인터넷 포털 사이트 회원가입 역시 모집한 명의자의 인적사항을도용하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3대 대포물건(대포폰·차량·통장) 특별단속계획에 의거 첩보수집 활동 중 조직폭력배들이 지적장애인·노숙자 등을 상대로 향응을 제공한 후 그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 대포폰으로 유통하고 있다는 첩보입수로 수사 착수하였다.

주범인 A파 조직원 양○○(33세, 남)의 인적사항 및 사용 휴대전화 특정한 후,체포영장 발부받아 실시간기지국 위치 추적을 통해 검거하였고,범행당시 사용한 사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계좌 및 휴대전화 신규가입신청서 등을 압수하여 피해자를 특정하는 등 증거자료 확보하여 혐의구증 하였다.

광주경찰은 사회적약자인 지적장애인·노숙자 및 신용불량자들을 상대로 한 대포물건 개통 및 유통에 대하여 지속적인 단속을 시행할 것이며,아울러 “요금연체 휴대폰 개통 가능, 신용불량자 대출 가능” 등 광고를 통해피해를 입었거나 이와 같은 피해를 입으면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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