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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균이 수족관에서 증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물을 수시로 갈아주고, 내·외의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전국 단위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60명 내외로 발생하고, 신속한 치료가 없을 경우 임상경과가 빠르며 치사률이 50%로 알려져 있다.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 또는 덜 익은 상태로 섭취하거나 상처 부위에 오염된 해수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 간질환, 만성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치명률이 높은 감염성 질환이다.
따라서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어패류는 가급적 5℃이하로 저온 보관하며, 85℃이상 가열처리 하도록 하고 흐르는 수돗물에 반드시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와 칼 등도 소독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이 되면 감기증상과 같이 오한, 발열이 나며 설사, 복통, 하지 통증과 함께 다양한 피부 병적인 변화가 발생된다.”며, “해산물 섭취나 바닷가 방문 이후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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