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권하는 사회와 신종 피싱 “메르스 지원금”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30 07:56:57
【아산 = 타임뉴스 편집부】최근 우리 사회에는 많은 “보이스피싱”이 유행병처럼 퍼져있고 이로 인해 수 많은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그중 “메르스”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새로운 사기행각이 등장하여 주의를 요한다.

이를 살펴보면, “메르스”로 인해 생계가 곤란해진 가정에 지원금(4인가구 기준 11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을 악용하여, “환자 지원금을 주겠다”며 주민등록번호를 묻거나 계좌이체를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보건소는 지원금과 관련해 개별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보건복지부에서 밝히고 있는데도 대부분의 국민들이 이와 같은 내용을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는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범죄자들에게 알려준 주민등록번호나 개인 계좌번호가 대포통장을 만들거나 또 다른 범죄에 악용되어 제2, 제3의 피해자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또한, 최신 “메르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속여 스마트폰 등에 악성코드를 심는 문자메시지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예를 들어 “mers 빨리 확인해 주세요...” “na*er-mer0611.com” 등의 문구가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어 이를 통해 중요 개인정보가 빠져 나가고 주소록에 등록된 연락처로 같은 메시지가 발송된다.

현대사회 범죄자들은 시대 변화에 맞게 새로운 범죄수법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하여 또 다른 범죄를 양산하므로, 이와 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신고의식이 필요하다.

지난 1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범죄는 모두 177만건으로 집계됐으며, 하루 평균 4800여건에 달한다.

이에 비해 경찰관 1인당 담당하는 국민의 수는 496명으로 결코 적은 인원이 아니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고, 선진국과 비교하면 1.5배 가량 많게 나타난다.

각종 범죄 예방과 대응에 경찰의 역할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경찰력만으로 한계가 있어 국민의 적극적인 신고가 매우 중요한 이유이다.

신고의식은 경찰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항상 인식하고, 적극적인 신고가 범죄 예방에 까지 기여하게 되면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 또한 인지해야 한다.

각종 범죄예방과 신고활동은 경찰은 물론 국민 모두의 책임과 의무이며 선진치안을 이루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우리주변에 사소한 피해를 당한 사례라도 적극적인 신고 활동을 통해 구제받고, 선진치안으로 갈 수 있기를 기원해본다. 끝.


아산경찰서 112종합상황실 경위 남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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