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여름휴가철 준비물은 멋진 수영복이 아니라 교통안전의식이다.
하동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강후식
박한 | 기사입력 2015-07-24 11:46:24

[하동]시원한 얼음물로 더위를 씻어내기엔 한낮의 태양이 너무나 뜨겁다. 


이런 무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휴가철로 접어들었다. 7월말에서 8월초에 전국 고속도로나 국도 할 것 없이 휴가를 즐기려는 차량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진다.

도로교통공단에서 최근 3년(’12년∼’14년)간 여름휴가철(7월∼8월)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614건의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하고, 949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휴가철에 특히 자주 발생하는 3가지 사고에 대해 살펴보면 과속, 중앙선침범, 졸음운전이다. 

과속운전은 여름철 잦은 소나기 등으로 인해 노면이 젖었을 경우 더 위험하며 목적지를 빨리 도착하고자하는 조급한 마음과 결합되면 규정속도를 벗어나 과속으로 이어진다. 

게다가 휴가철 들뜬 기분에 폭이 좁은 국도에서 속도를 내거나 불법 좌회전 또는 유턴을 하면 중앙선침범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졸음운전은 운전자 없이 차량이 질주하는 것과 같으므로 주의해야한다. 

졸음운전은 낮 2시∼4시 사이가 가장 많이 발생하므로 이 시간대에 운전을 자제하고 졸음쉼터를 이용하는 등 졸릴 때는 잠시라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처럼 즐거워야 될 휴가가 순간의 방심으로 인해 불행하고 우울한 휴가가 될 수 있다. 그래서 휴가철 안전운전을 위한 교통안전수칙을 잘 준수하여야한다.

첫째, 출발 전 브레이크, 와이퍼, 전조등,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상태를 점검하고 둘째, 사고를 대비해 비상삼각대, 야광봉 등 비상 물품을 준비하며 셋째, 장거리 운전 시 매 2시간 마다 휴식하여 피로나 졸음운전을 예방해야하며 넷째, 운전 중 DMB시청이나 스마트폰 사용은 하지 않아야 한다. 

다섯째, 내차안의 변호사 블렉박스 작동상태의 점검이다. 마지막으로 피서지에서 과도한 음주가 음주운전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고 작은 것이라도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위험한 행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휴가의 시작과 끝은 교통안전이며 여름휴가 준비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멋진 수영복이나 선글라스가 아니라 바로 ‘교통안전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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