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남해경찰서, 소중한 농작물을 지켜주는 유해조수 구제단!
생활안전계 경사 김대혁
박한 | 기사입력 2015-08-10 13:07:06

남해경찰서 생안계 총포담당 경사 김대혁
올해 초 세종시와 경기도 화성시에서 사냥용 엽총이 범행에 사용되어 안타깝게도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건이 있었다.

그로부터 경찰에서는 총기 관리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여러 대안을 발표하고 이를 시행하기 위해 각 경찰서에서는 발 빠르게 움직여 엽총 뿐만 아니라 인명을 살상 할 수 있는 공기총과 석궁까지도 개인이 소지하지 못하게 하고 경찰서 민유총포 무기고에 보관될 수 있도록 조치하여 거의 모든 총기들이 경찰서에 보관되어 있으며 총기 허가자에 대해 결격사유 및 총기 입출고 요건을 강화하는 등 총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리고, 개인이 소지할수 있는 엽탄을 500발에서 200발로 축소하고 실탄대장에 양과 사용내용을 기록하여야 하고, 각 엽사들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휴대폰에 위성항법장치(GPS)기능이 있는 앱을 설치하는 등의 대안을 마련 중이다.

한 순간 잘못된 생각으로, 방심으로 유해조수를 잡아야 할 총기가 우리 자신에게 총구가 돌려져 목숨까지 앗아가는 상황이 처해진 현 상황에 국가는 더 강력한 총기 규제 방법과 법을 개정하여 엽사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들어다 보려고 하고 있으며 봉사활동으로 자신의 생업을 뒷전에 두고라도 농·축산민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수많은 엽사들을 한순간에 범죄자로 몰아세워 버렸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엽사들은 묵묵히 찌는듯한 여름 땡볕에도 멧돼지, 고라니등의 유해조수에 피해를 당한 농가의 시름을 달래주기 위해 무보수로 봉사활동을 하고 정부가 시행중인 총기 규제를 묵묵히 잘 지켜 주고 있다.

이들에게 물론 강력한 법 제정 등으로 총기 안전 규제 시행함도 당연하며 총기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더욱더 허가 및 보관해제 절차를 더 엄격하게 추진함도 당연한 일이다.

열심히 묵묵히 봉사활동을 하는 유해조수 구제단을 범죄자의 눈빛이 아닌 고마움의 눈빛을 보내어 주었으면 하고 이들의 노력으로 유해조수로 인한 피해를 당한 농가의 한숨소리가 없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고맙고 감사하고 엽사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그러나, 이런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나, 엽사들의 안전과 주민들의 안전이 더욱더 중요하므로 시행중인 총기 안전 수칙, 총기 출입고, 지정된 장소에서의 유해조수 구제 포획활동 등 각종 준수사항을 잘 지켜 소중한 농작물을 지켜주는 파수꾼이 되어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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