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케이블카 시범사업 심의 통과
설악산 케이블카 시범사업 심의 통과
최동순 | 기사입력 2015-08-31 19:57:05

[강원=최동순] 양양군이 3차 신청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노선이 설치․운영 가이드라인 및 검토기준에 부합한다고 인정하고 다만, 양양군-공원관리청간 운영 협의체 설치, 설악산 환경보전기금 조성, 상부정류장과 기존 끝청 탐방로 연계 차단 등의 부대 조건을 부여했다.

환경부는 오늘(‘15.8.28)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113차 국립공원위원회(위원장 환경부차관)에서 오색-끝청 하단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양양군이 신청한 「설악산국립공원계획 변경案」을 심의하고, 동 사업이 시범사업으로 통과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악산 케이블카 시범사업은 양양군이 지난 2012년 6월 제97차 국립공원위원회에 최초로 설악산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위한 공원계획 변경을 신청한 이래 세번째 시도끝에 이루어졌다.

시범사업은 지난 2차 심의시('13.9) 지적된 문제점을 보완하여 오색에서 끝청 하단으로 노선을 변경하여 주요봉우리와 일정거리를 이격, 기존 탐방로와 연계가능성을 차단 하는 등 1,2차 심의案에 비해 사업 타당성 및 적정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사업추진 과정에서 양양군과 공원관리청간 운영협의체를 설치 하고, 영업이익의 15%(또는 매출액의 5%)를 설악산 환경보전기금으로 조성하며, 상부정류장과 기존 끝청 탐방로와 연계를 확실히 배제하고, 상부정류장 주변 식생보전 대책 수립 등 여러가지 세부조건이 부여되었다.

상부정류장이 대청봉과 너무 가깝고 사업 대상지가 특별보호구역 내에 위치한다는 등의 이유로 1차 부결(’12.6) 되었으며, 재신청한 2차 사업계획(오색-관모능선)도 노선이 산양의 주요서식지와 중복되며 친환경 교통대책이 미흡하다는 등의 이유로 부결(‘13.9)된 바 있다.

그동안 설악권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케이블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된다면 관광업계의 경제가 살아나는데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