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8박 9일 일정으로 북미시장 개척에 나선 하동군 농수산물 세일즈단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용수산 회관에서 현지 바이어업체 등과 11건의 수출협약과 5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20여명으로 구성된 세일즈단은 이날 △율림(대표 최경태)이 MG, 해태아메리카 등 현지 2개 업체와 밤칩·생밤 등 1300만 달러 △예전농원(전주현)이 꽃피는 아침마을(이하 꽃마)과 녹차 장아찌·엑기스 등 1300만 달러어치의 수출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또한 △슬로푸드(장동찬)가 꽃마, 더푸드샵과 매실엑기스·감식초 등 300만 달러, △청학동삼선당(최철용)이 더푸드샵과 장류 200만 달러 △정옥(추호진)이 꽃마, 더푸드샵과 다슬기환·국 등 500만 달러어치를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섬진강재첩체험마을(박종윤)이 꽃마, ROM 아메리카와 재첩국 200만 달러 △전통이레식품(진휘성)이 H-Mart와 매실엑기스·된장 등 20만 달러어치를 계약했다.
세일즈단은 이날 현지 바이어와의 수출협약과 더불어 하동군과 미 서부지역 최대 신선 농산물 회사인 MG 프로듀스(대표 윤성민), 해태아메리카, 꽃피는 아침마을, 청학농협과 SAM′S F&B, 옥종농협과 ROM 아메리카가 하동 농수산물 수출·입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윤 군수는 이와는 별도로 세계 각국의 농산물을 수입하는 MG 프로듀스와 캘리포니아 100대 기업이자 미주 전역에 4000여개의 거래업체를 보유한 펩코(PAFCO·대표 허윤)를 차례로 방문해 하동 농수산물의 수출·입 확대 방안을 놓고 긴밀한 협의를 했다.
윤 군수는 그밖에 하동지역 9개 업체 대표와 함께 LA한인축제재단(회장 박윤숙)이 주관하는 현지 바이어 미팅에도 참가해 바이어업체 대표 등과 수출 상담활동을 벌여 앞으로 수출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현지 바이어업체와의 잇따른 수출 협약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 미 전역에 거래업체를 보유한 MG·펩코 등 대형 수입업체 및 현지 바이어와 우호적인 MOU 및 수출 상담을 벌여 수출 물량 확대에 대한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