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백지원 '소리 효'공연, "우리 소리에 담은 이웃사랑 13년"
나정남 | 기사입력 2015-10-06 18:06:23
국악인 백지원 '소리 효'공연, 올해는 소방관·집배원 등 초청, 내달 14일 창원 3·15아트센터

[나정남 기자] 국악인 백지원(지원국악예술단 대표·사진)이 올해도 어김없이 이웃을 생각하는 무대를 연다.

 

'소외계층을 위한 백지원의 소리 효'가 오는 10월 14일 오후 7시 창원 3·15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국악과 대중가요로 어르신의 노고를 위로하고 우리 전통 가락으로 아스라이 멀어져가는 효를 다시 생각해보는 자리다.

특히 지역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지역민을 초대해 국악 세계를 선보이며, 효심 깊은 소리효 공연은 2003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백지원대표는 가야금 선율에 맞춰 '섬마을 선생님', '흑산도 아가씨', '처녀 뱃사공'으로 첫 무대를 연다. 이어 인생의 무상함을 담은 불교 음악 '가야지'도 열창한다.

공연 후반부에는 '내 이름은 아줌마', '사랑의 이력서'처럼 국악인이 부르는 가요 무대도 선보인다.

남도민요와 고성 농민요를 이어가는 전통민속 예술단인 지원국악예술단은 부채춤을 선보이고 함안동신예술단은 풍물을, 환희무용예술단은 살풀이를 벌인다. 함안동신예술단은 배병호 선생이 이끌고 환희무용예술단은 태평무 이수자인 박환희 선생이 이끄는 무용단이다.

이 외에도 이날 실버예술단과 나비영상예술단이 흥겨운 민요를 부른다.

마지막 공연은 모든 출연자가 한 무대에 서서 상여소리 공연을 한다. 전국향토민요 경창대회 대통령상을 받은 작품이다.

백지원 대표는 "올해는 지역에서 봉사하는 소방관과 집배원의 가족을 초청했으며, 다문화가족도 모셨다.

우리 전통 음악 예술성을 널리 알리려고 다양한 공연을 준비햇으며, 국악과 트로트 만남으로 독특하게 무대를 연출했다

백지원 대표는 " 전통문화의 맥이 살아 숨 쉬는 공연을 꾸준히 할 계획이다"고 했다.

무료. 문의 055-295-8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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