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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4통 노인회의 이웃돕기는 지난 7월 경로당 인근에 니트 의류생산업체인 ㈜라온에프엔씨가 개업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업체에서는 마을과의 공생을 위해 노인회에 어르신들의 일거리 부업을 제안했고, 노인회에서 이를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시작됐다.
어르신들이 하는 부업은 개별포장지에 의류를 담는 것으로 개당 60원을 받게 된다. 먼지도 많이 나고, 허리도 아픈 고된 작업이지만 노인회 어르신들 모두가 열심히 참여한 결과 푼돈이 모여 제법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었다.
이 돈의 용도를 놓고 노인회 내부에서 여러 논의가 있었지만 노인이라고 도움만 받을 것이 아니라 힘들게 번 돈인 만큼 뜻 깊은 곳에 소중하게 써 보자는데 의견이 모아져 이웃돕기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또한, 노인회는 김장철을 맞아 저소득 및 독거노인 9가구에게 김장을 직접 담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25명의 회원이 한마음으로 경로당 주변과 마을안길 잡초제거와 도로변 꽃 심기, 쓰레기 청소를 수시로 실시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가꾸기에 앞장서는 등 모범을 보이고 있다.
한편, 노인회 임연임 회장은 작년 1월 회장으로 임명돼 경로당 운영의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솔선수범함은 물론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틈틈이 돌보는 등 경로당 발전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이 커 지난 10월 개최된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사)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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