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진포의 성 ‘셔우드 홀’ 연계 관광자원 조성
송용만 | 기사입력 2015-12-05 17:40:49

【고성 = 송용만】고성군은 화진포의 성(김일성 별장) 역사적 고찰과 “셔우드 홀”의 발자취를 통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내부전시물 일부를 셔우드 홀 관련 자료로 교체하는 내부전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내부전시실 리모델링 구역은 셔우드 홀 영상 제작 및 씰 전시, 셔우드 홀 가족사진 이미지화, 셔우드 홀의 연혁, 화진포의 성의 유래 등을 전시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실시한다.

이에 군은 지난 12월 2일 계약의뢰를 마쳤으며, 오는 연말까지 화진포의 성 내부전시(셔우드 홀)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화진포의 성과 우리나라 최초로 크리스마스 실을 발행, 결핵사업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닥터 셔우드 홀을 연계한 관광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한국결핵협회, 고려대의과대학, 대구대학교 등에 셔우드홀 박사의 역사적 고증자료 협조를 의뢰했으며 올해도 이화여고 동창회, 국민일보,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 등 사료수집을 위한 협의를 위해 2차례 현지 방문하는 등 적극 노력해왔다.

군은 화진포의 성 ‘셔우드 홀’ 연계한 관광지 추진사업의 1단계로 우선적으로 내부전시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감성자극 및 창조적 스토리텔링 기반을 구축한다.

고성군 화진포에 위치한 ‘화진포의 성’은 일제강점기인 지난 1938년 독일인 건축가 베버가 건립하고 이후 선교사를 위한 예배당 및 셔우드 홀 박사 일행이 사용했으며, 해방 후 북한 치하에서 김일성과 그 가족들이 하계휴양을 했다고 해 한때는 ‘김일성 별장’으로 불려졌다.

셔우드홀 박사는 1932년 12월 일제치하에서 우리나라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실 운동을 시작, 결핵치료와 퇴치를 위해 앞장서는 등 다양한 의료봉사를 실현했으며, 지난 1991년 사망 후 가족들이 묻힌 서울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합장돼 있다.

군은 이 같은 역사적 사실에 비춰 화진포의 성과 셔우드홀을 연계한 지역관광 콘텐츠 개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고 적극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향후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춘 화진포에 위치한 화진포의 성이 종교적 성지이자 관광자원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성문학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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