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이현규지사 추모강연회 개최
김동진 | 기사입력 2015-12-10 13:06:01
【영양 = 김동진】경북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에서는 나라사랑의 길을 일깨우기 위하여 매월 이달의 경북 독립운동가를 선정하고 추모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5년도 12월에는 영양군 출신 이현규 의병장을 이달의 경북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추모강연회를 2015년 12월 12일(토)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 광복회원, 나라사랑 봉사단, 유족 및 영양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연수강의실에서 추모강연회를 개최 한다.

이현규 의병장의 자는 하현, 호는 내산․우해이며, 본관은 재령이다. 그는 이수단의 아들로 영양군 석보면 지경리에서 태어났다.

1905년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되자, 그해 11월 청송군 주왕산 대전사에서 김대규․신형일․권이달․조완이 등이 모여 의병을 모집하였다. 그리하여 12월 중순경 이현규는 울진군 불영사에서 영양․안동․청송․진보의 4군 의병대장으로 추대되었다. 이어 1906년 2월에는 영양군 입암면 교리에서 의진을 편성한 뒤 일본군과 여러 차례 교전하여 큰 전과를 올렸다. 이 외에도 신돌석 휘하에서 분진선봉장을 맡았으며, 진보의진에서도 활약하였다.

이현규 부대는 1906년 4월 일본군 헌병 오장 무등부대와 진보의 장수령에서 교전하였으며, 진보의 오누지 전투에서는 무등 등 10여 명의 일본군을 사살하였다. 이 전투에서 집사 조완이가 전사하고 이현규도 총상을 입었다. 그리고 5월에는 울진군 죽변에 있는 왜관을 격파하고, 영양군 북방의 일본군을 공격하였다. 그러나 오히려 반격을 받아 이현규는 부상을 입었고, 도포장 김대규가 전사하였다. 이 전투의 타격으로 이현규 부대는 해산하였고, 이현규는 영일군 청하면 모진리에 은거하며 상처를 치료하면서 학동 70여 명을 모아 후진을 양성하였다. 1917년 2월 3일 총상의 여독으로 44세의 짧은 생을 마감하였다. 1968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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