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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제공 혐의' 안병윤 예천군수 당선인 압수수색…경찰, 강제수사 돌입



경북경찰청
[경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경찰청 [경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예천타임뉴스=김정욱] 경찰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안병윤 예천군수 당선인에에 대한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선거 과정에서 지역 언론인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자택과 사무실을 전방위 압수수색하며 증거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경찰청 반부패수사2대는 26일, 안 예천군수 당선인 등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틀째 강도 높게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안 당선인은 이달 초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선거구 내에 있는 지역 언론인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경찰, '금품 수수' 폭로 언론인 이미 소환 조사 마쳐, 경찰은 지난 25일부터 안 당선인의 자택과 선거 사무실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휴대전화 등 선거 당시의 정황이 담긴 증거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 앞서, 안 당선인 측으로부터 실제로 금품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지역 언론인 1명을 예천경찰서로 소환해 구체적인 대가성과 전달 경위 등에 대한 기초 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금품 전달 과정에 관여한 선거 캠프 관계자들과 안 당선인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안병윤 당선인 "사실 아닌 부분 많아… 적극 소명하겠다"

강제수사 소식이 알려지자 예천 지역사회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취임을 고작 며칠 앞두고 당선인이 경찰의 직접적인 수사 선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안 당선인은 본지 및 언론과의 통화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안병윤 예천군수 당선인 입장

"현재 언론에 알려진 내용 중에는 사실이 아닌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다소 억울한 면이 있지만, 향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관련 의혹들을 충분히 소명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당선인을 향한 경찰의 칼끝이 매서워지면서, 이번 수사 결과가 향후 예천군정 출범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욱 기자 김정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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