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상호 세종시장은 2일 첫 언론브리핑에서 "삼성전기가 세종사업장에 최첨단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생산라인과 연구개발 설비를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며 "총 투자 규모는 8조 원으로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단일 사업 기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이날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투자협약을 통해 이뤄졌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와 고성능컴퓨팅(HPC) 등에 사용되는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패키지 기판 생산라인과 연구개발 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이번 투자로 세종은 최첨단 반도체 기판의 글로벌 제조 허브이자 반도체 후공정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고 평가했다.
세종시는 투자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와 기반시설 조성, 기업 애로 해소 등을 전폭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명학산업단지 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공장 증설과 별도 주차빌딩 건립 등 기반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 시장은 "시정 5기 출범 이틀 만에 세종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발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 2주간 삼성전기와 긴밀히 협의해 성과를 이끌어낸 공직자들의 노력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업이 성장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경제자족도시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세종이 국가균형성장을 이끄는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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