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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래 유성구청장, 500억 창업펀드 추진…유성 창업생태계 본격화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1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민선 9기 핵심 경제정책인 500억 원 규모 지역 성장투자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1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민선 9기 핵심 경제정책인 500억 원 규모 지역 성장투자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민선 9기 핵심 경제정책으로 지역 성장투자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유성구가 마중물 재원을 출자하고 공공·민간 투자재원을 연계해 약 500억 원 규모의 창업펀드를 조성, 지역 창업기업이 지역에서 투자받고 성장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구청장은 1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민선 8기에는 창업혁신의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민선 9기는 그 성과를 완성해야 하는 시기"라며 "지역 성장투자펀드를 조성해 창업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투자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상에 따르면 유성구는 15억~20억 원 규모의 재원을 출자해 펀드의 마중물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모태펀드와 공공기금, 민간 벤처캐피털(VC), 지역 투자기관 등이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약 500억 원 규모의 투자재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투자 전문가들과 논의한 결과 유성은 투자 매력이 높은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성남과 관악 등은 이미 지역 기반 투자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유성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투자금융도 함께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이 일정 규모를 투자하는 조합 형태의 참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구청장은 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투자 기반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기술과 기업이 있어도 투자 기반이 마련되지 않으면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유성에서 창업한 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다시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민선 9기 창업정책의 목표"라고 말했다.

또 "창업은 기업 한 곳을 지원하는 사업이 아니라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만드는 정책"이라며 "투자와 창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창업펀드는 민선 9기 핵심 정책인 창업혁신의 실행 기반으로 추진된다. 정 구청장은 민선 8기에서 마련한 창업혁신 기반을 토대로 민선 9기에는 실제 투자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유성구는 앞으로 투자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펀드의 출자 구조와 운영 방식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창업기업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투자 기반을 만드는 것이 민선 9기 경제정책의 핵심"이라며 "지역 성장투자펀드를 통해 유성 창업생태계를 한 단계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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