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시는 지난 14일 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안정농협과 함께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용품 기탁식’을 열고, 200만 원 상당의 냉방조끼 40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냉방조끼는 현재 영주 관내 소규모 농가 현장 등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라오스 국적의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40명 전원에게 즉시 지급됐다. 조끼는 혹서기 야외 작업 시 체온 상승을 억제해 온열질환을 사전에 차단하는 필수 보호장비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지역 농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한 뒤, 일손 부족으로 고통받는 관내 소규모 영세 농가에 필요한 기간만큼 일 단위로 인력을 지원하는 맞춤형 제도다. 올해는 라오스 출신 계절근로자 40명이 입국해 인력난에 허덕이는 영주 농촌 현장에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 참석한 황병직 영주시장과 손기을 안정농협 조합장은 기탁 물품을 점검하며 머나먼 타국에서 영주 농업을 돕기 위해 입국한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살폈으며, 앞으로도 온열질환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한 영농 환경 구축에 적극적으로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살인적인 무더위 속에서도 영주의 농가와 지역 농업을 위해 성실히 땀 흘려 일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은 시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다뤄야 할 가치”라며 “냉방 물품 적기 지원은 물론 행동요령 전파 등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해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주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수칙 및 응급처치 행동요령에 대한 현장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는 근로자 복지 향상과 안전망 확충이 결국 지속 가능한 영농 기반 구축의 핵심인 만큼 관련 안전 대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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