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이남열 기자]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한국서부발전과 태안해상풍력 공동개발협약(JDA)에 참석한 이후, 태안지역 일부 어업인 단체와 시민단체가 사업 추진 경위와 과거 국비 지원 과정에 대한 정보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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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지난 8일 태안해상풍력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참여를 공식화했다. 협약식에서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태안해상풍력은 서부발전이 지난 7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준비해 온 사업"이라고 밝혔다.
반면 일부 지역단체는 이 발언이 과거 공개된 설명과 차이가 있다며 사업 참여 시점과 사업 연혁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 공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특히 가세로 전 태안군수가 2025년 언론 인터뷰에서 "학암포 풍력은 처음부터 참여 의사가 없었고, 안면 풍력도 추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점을 거론하며, 서부발전의 "7년 준비" 발언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단체는 2020년과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해상풍력 관련 국비 지원 사업과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의 연계성, 당시 사업계획 수립 과정, 실제 참여 주체 등에 대해서도 관련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단체는 성명을 통해 "쟁점은 단순한 홍보 문구가 아니라 사업 연혁과 국비 지원 절차의 적정성"이라며 "당시 사업계획서 작성 경위와 참여 기관, 회의록, 투자 및 협의 문서 등을 객관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환 장관은 협약식에서 "정부는 2030년 해상풍력 보급과 착공 목표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주민 체감 효과와 산업 생태계 강화를 함께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 시민단체는 "최근 정부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의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신규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확대 방침을 밝힌 상황"을 언급하며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태안해상풍력 사업의 추진 경위가 국민에게 충분히 설명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사단법인 환경행동연합 단체는 "충청남도의 화력발전소 인근 주민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발전소 확장 정책 과정에서 주민의 건강과 해양환경 영향에 대한 안정성 검토부터 우선하는 공익법인의 면모를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체는 "사업 추진 과정의 사실관계와 주민 수용성 확보 절차, 국비 집행의 적정성 등이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지역사회의 불필요한 논란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서부발전이 밝힌 태안해상풍력 관련 사업 참여 시점, 공동개발협약 이전의 역할, 2020~2021년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의 관여 여부 등에 대해서는 일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시민단체는 '태안풍력‧서부발전'간 ▲공동개발협약 이전 사업 참여 기록 ▲관련 회의록 ▲사업 참여 의사결정 문서 ▲국비 지원 사업 협의 자료 ▲사업 연혁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 등에 대해 정보공개를 신청하였다고 주장한 바 발전소측 답변이 회신되는 대로 후속 보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단법인 환경행동연합 제공: '태안해상풍력 가세로 전 군수 사익 추진 의혹' 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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