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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순 서구의회 의원 "공원 스마트안심쉼터 조성해야"…기후위기 대응 생활복지 인프라 제안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의회 최병순 의원(국민의힘·복수동·도마1·2동·정림동)이 폭염과 한파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주민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공간 조성을 위해 '서구형 스마트안심쉼터' 도입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27일 열린 제297회 서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과제가 아니라 지금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 속 재난"이라며 "공원을 단순한 휴식공간이 아닌 안전과 복지, 건강을 함께 제공하는 스마트안심쉼터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폭염과 한파가 일상이 된 상황에서도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휴식공간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많은 주민들이 공원 나무 그늘 아래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지만 기존 무더위쉼터와 경로당은 접근성과 이용 방식 등의 한계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최근 직접 방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스마트쉼터 사례를 소개하며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쉼터는 단순히 더위를 피하는 공간이 아니었다"며 "어르신들은 편안하게 담소를 나누고,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쉬었으며, 주민들은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등 자연스럽게 일상 속에서 머무르는 생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냉·난방시설과 공기정화장치, 태양광 발전설비까지 갖춰 사계절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었다"며 "이제 서구도 주민들이 가까운 공원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공원과 학교, 교통섬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스마트쉼터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는 단순히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 아니라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생활밀착형 복지정책"이라며 "서구도 주민 이용이 많은 주요 공원을 중심으로 스마트안심쉼터를 단계적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획일적인 시설 설치가 아닌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서구형 스마트안심쉼터'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어르신이 많이 찾는 공원에는 건강관리 기능을 갖춘 헬스케어형 쉼터를, 가족과 어린이가 많이 찾는 공원에는 북카페형 쉼터를, 운동 이용객이 많은 공원에는 스마트 운동형 쉼터를 조성하는 등 공원별 이용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모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시설 관리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서는 "이용수칙 마련과 CCTV 운영, 체계적인 유지관리 시스템을 함께 구축한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스마트안심쉼터를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닌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안전 인프라로 규정했다.


그는 "스마트안심쉼터는 기후위기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생활안전 인프라이자 주민 누구나 가까운 공원에서 휴식과 건강,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생활복지 공간"이라며 "예방행정은 주민이 불편을 호소한 뒤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환경을 미리 준비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이 가장 가까운 공원에서 안전하게 쉬고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 서구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생활복지의 기준"이라며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선제적 행정으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공원 스마트안심쉼터 조성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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