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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길 서구의회 의원, "갑천·도솔산·유등천 하나로 잇자"…녹색순환축 조성 대전시에 촉구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의회가 갑천생태호수공원과 도솔산, 유등천을 하나의 녹색축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녹색순환축 조성사업을 대전시에 공식 제안했다.

서구의회는 27일 열린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세길 의원(국민의힘·변동·괴정동·가장동·내동)이 대표 발의한 '갑천생태호수공원-도솔산-유등천 녹색순환축 조성 촉구 건의안'을 의결했다.


건의안에는 강정수 의장을 비롯해 설재영·김동성·정홍근·김세원·송용석·최병순·김태민·정능호·이원배·박순호·신진미·김명현·함미정·정인화·양유환 의원 등 16명이 공동 찬성했다.


오 의원은 "기후위기와 도시화가 가속화되는 시대일수록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가까이하며 걷고 쉬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녹색공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산림과 호수, 하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녹색 인프라는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과 관광 활성화,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 기반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 서구가 갑천생태호수공원과 도솔산, 월평공원, 갑천, 유등천 등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음에도 공간 간 연계성이 부족해 시민들이 하나의 녹색 네트워크로 이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도솔체육관과 사이클경기장, 변동 화엄사 일원의 기존 산책로는 노후화와 안전시설 부족으로 이용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오 의원은 "갑천생태호수공원과 도솔산, 내동·변동·도마동 생활권, 유등천을 하나의 녹색축으로 연결하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대전 대표 녹색 힐링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건의안은 갑천생태호수공원과 도솔산을 연결하는 '도솔 그린웨이(가칭)' 조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오 의원은 "도솔산과 갑천생태호수공원을 잇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갑천변과 유등천까지 이어지는 녹색 보행축을 구축하면 도안권과 기존 생활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 녹색 네트워크가 완성될 것"이라며 "이는 지역 간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새로운 도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단순히 보행로를 연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솔산 노후 산책로를 전면 정비하고 친환경 데크길과 무장애 보행로를 확충하는 한편 보안등과 CCTV 등 안전시설을 강화해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까지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녹색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녹색순환축을 대전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그는 "맨발 황톳길과 족욕장, 숲속쉼터, 전망쉼터, 야외운동시설, 문화예술공간 등을 확충하고 걷기축제와 생태체험, 숲해설, 야간경관투어 등 사계절 관광 콘텐츠를 운영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은 단순히 산책로를 만드는 사업이 아니라 생태환경과 산림, 체육, 문화, 관광, 지역경제를 하나로 연결하는 미래형 도시 프로젝트"라며 "시민에게는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대전에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 줄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서구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갑천생태호수공원과 도솔산을 연결하는 '도솔 그린웨이(가칭)' 추진과 갑천·유등천 녹색보행축 구축 ▲도솔산 노후 산책로 정비와 친환경 데크길·무장애 보행환경·안전시설 및 건강·휴양시설 확충 ▲도솔산과 갑천생태호수공원, 갑천, 유등천을 연계한 사계절 관광코스 개발과 걷기축제·생태체험·숲해설·야간경관투어 운영 ▲생태환경·산림·체육·문화·관광·지역경제를 아우르는 '도솔산-갑천생태호수공원-유등천 녹색순환축 조성 종합 마스터플랜' 수립을 대전시에 촉구했다.


오 의원은 "갑천생태호수공원과 도솔산, 유등천을 연결하는 녹색순환축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SOC이자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는 도시 인프라, 나아가 대전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핵심 자산"이라며 "대전시가 단계별 투자계획과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 대전을 대표하는 명품 녹색관광 거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대전광역시장에게 이송될 예정이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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