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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의회, 추경 1조1080억 원 확정…생활밀착 정책 제안 쏟아졌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의회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고 지역 현안과 주민 생활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과 건의안을 잇달아 처리하며 제297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서구의회(의장 강정수)는 27일 열린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조례안과 동의안 등 모두 18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8일간의 회기를 마쳤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민생과 직결되는 예산안 심사뿐 아니라 도시환경 개선, 장애인 일자리, 청소년 교육, 청년정책, 복지,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이 집중 논의되며 제10대 서구의회의 정책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의결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일반회계 세입·세출예산안은 총 1조1080억3500만 원 규모로, 당초 예산보다 703억7800만 원(6.78%) 증액 편성됐다.


서구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각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사업의 타당성과 재정 운용의 효율성, 주민 체감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추경예산안을 확정했다.


본회의에서는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건의안 3건도 원안 채택됐다.


오세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갑천생태호수공원-도솔산-유등천 녹색순환축 조성 촉구 건의안'은 갑천생태호수공원과 도솔산, 유등천을 하나의 녹색축으로 연결해 시민 휴식공간과 생태관광 기반을 조성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정인화 의원이 발의한 '문화예술 기반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한 정책지원 촉구 건의안'은 문화예술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확대와 장애예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제도 개선과 재정 지원을 촉구했다.


정홍근 의원의 '청소년의 건전한 디지털 문화 조성을 위한 예방교육 강화 건의안'은 디지털 과의존과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확대, 디지털 시민의식 함양,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강화를 정부와 교육당국에 건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진 5분 자유발언에서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최병순 의원은 폭염과 한파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공원에 스마트 안심쉼터를 조성하는 생활안전 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


송용석 의원은 청년 인구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 일자리와 주거, 돌봄, 청년 참여 확대를 중심으로 한 청년정착 종합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용준 의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당직근무 체계 개선을 통해 행정 효율성과 야간 민원서비스를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미자 의원은 영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생애주기별 복지를 하나로 연결하는 '온세대 통합돌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동성 의원은 공공시설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서구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제안했고, 박순호 의원은 유기동물 보호와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반려동물 입양지원센터 조성을 촉구했다.


신진미 의원은 임산부와 영유아 동반 가족,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위한 가족배려주차장 확대와 실효성 있는 운영방안을 제안했으며, 설재영 의원은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와 생활안전 강화를 위한 외국인 자율방범대 지원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강정수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구민 생활과 직결된 추가경정예산안과 주요 안건을 책임감 있게 심사해 준 동료 의원들과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해 준 집행부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가 의결한 예산과 정책은 구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집행부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이고 정책 효과가 구민들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서구의회는 앞으로도 구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합리적인 견제와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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