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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위기 소상공인 2820억 특별자금 공급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허태정)가 하반기 경영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총 2820억 원 규모의 대전형 초저금리 특별자금을 공급하고, 매출 감소와 고금리, 재난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한다.

대전시는 상반기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특례보증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자금 지원 체계를 보완해 위기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보다 신속하게 공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대전신용보증재단을 통해 공급한 특례보증은 7월 19일 기준 전체 공급 계획 3180억 원 가운데 3051억 원이 승인돼 96%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981억 원은 실제 대출로 실행돼 지역 소상공인의 운영자금 확보와 금융비용 절감에 활용됐다.


하반기 특별자금은 총 2820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임차료와 인건비, 원재료비 등 경영에 필요한 신규 운영자금 820억 원과 기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보증부 대출로 전환하는 대환자금 2000억 원으로 구성됐다.


시는 단순히 보증 공급 규모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자금 지원이 시급한 위기 소상공인을 우선 지원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매출이 급감하거나 고금리 대출 부담이 큰 소상공인, 대형 유통점 폐점으로 피해를 입은 입점업체, 화재와 재난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폐업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 등이다.


이를 위해 대전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위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별도 상담과 신속심사를 실시하고 업체별 상황에 따라 신규 운영자금과 대환자금을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자금은 매월 첫 영업일 오전 10시부터 대전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받으며, 위기 소상공인은 별도 상담·접수 절차를 마련해 월초 신청 경쟁으로 지원에서 제외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업체당 보증 지원 한도는 최대 7000만 원이다. 대출은 2년 거치 일시상환 방식으로 운영되며 연 2.7%의 이차보전과 보증수수료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낮춘다.


하반기 특별자금은 현재까지 신규 운영자금 49억 원과 대환자금 1204억 원이 승인됐으며, 실제 대출 실행액은 각각 33억 원과 1006억 원으로 집계됐다.


대전시는 홈플러스 폐점으로 피해를 입은 입점업체에 대해서는 대환자금을 우선 연계하고, 경영진단과 사업 정리, 재기, 판로 지원 등 맞춤형 경영 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근 대덕구 공장 화재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서도 현장 피해 조사 결과를 토대로 7억6000만 원 규모의 초저금리 특별자금을 연계 지원하고 있다.


시는 하반기에도 신청부터 상담, 심사, 보증서 발급, 대출 실행까지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전신용보증재단과 협약 금융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이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인환 대전시 경제국장은 "하반기에는 전체 지원 규모보다 필요한 자금이 어느 소상공인에게 얼마나 신속하게 지원되는지가 중요하다"며 "매출 감소와 고금리, 재난과 폐점 등으로 위기에 놓인 소상공인을 먼저 찾아 자금 지원과 경영 회복 지원을 함께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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