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지난 27일 청춘두두두에서 '2026년 대전시 국외 진로탐방' 발대식을 열고 참가 학생과 학부모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광역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하나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안목과 미래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청년내일재단이 주관하며, 인재육성 장학생 가운데 선발된 중·고등학생 25명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40%는 저소득층 학생으로 선발해 교육 기회의 형평성도 함께 고려했다.
발대식에서는 대전시 전략산업 분야 전문가 특강을 비롯해 해외 탐방 오리엔테이션, 팀별 교류활동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탐방 일정과 현지 활동을 공유하며 서로 협력하는 공동체 의식을 다지고, 해외에서 수행할 팀별 프로젝트와 역할을 함께 준비했다.
사전교육은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된다. 참가 학생들은 호주의 사회와 문화, 탐방 일정, 안전수칙 등을 익히는 것은 물론 현지에서 수행할 팀별 미션과 체험활동을 사전에 준비한다. 이를 통해 단순한 해외 견학을 넘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과 협업 능력을 키우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국외 진로탐방은 8월 8일부터 14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된다. '세계에서 배우는 대전시 전략산업'을 주제로 세계 주요 기관과 대학을 방문해 미래 산업 현장을 체험하고 글로벌 인재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학생 1인당 탐방비는 약 650만 원이며,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전액을 지원한다. 일반 참가자는 100만 원만 부담해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우수 학생들이 해외 진로 탐색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탐방을 마친 뒤에는 성과보고회를 열어 참가 학생들이 현지에서 얻은 경험과 진로 탐색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를 통해 참가자 개인의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진로 설계의 동기를 확산시키는 계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소미영 대전시 교육도서관과장은 "이번 진로탐방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의 인재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배우며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청년내일재단은 앞으로도 인재육성 장학사업과 진로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속 확대해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