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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대학 3곳과 AI 미래인재 키운다…교통·물류·UAM 융합교육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가 지역 대학 3곳과 손잡고 교통·물류·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연계한 인공지능(AI)·로봇 융합교육에 나선다. 지역 산업 특성을 교육과정에 반영한 미래형 인재양성 모델을 구축해 초·중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동구는 지역 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동구 AI NEXT 로봇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오는 8월 10일까지 참여 학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와 로봇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전대학교, 우송대학교,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와 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해 추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대학별 전문성과 지역 산업 인프라를 연계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교육과정은 대전역과 대전복합터미널, 물류단지 등 동구가 보유한 교통·물류 기반을 반영해 '교통·물류·연결'을 핵심 주제로 설계됐다. 학생들은 AI와 로봇기술을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미래기술을 체험하며 지역 전략산업과 첨단기술의 연계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 대학들은 각자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대전대학교는 AI 프로그래밍과 로봇 제어를 중심으로 기초부터 심화까지 이어지는 3단계 수준별 교육을 진행한다. 우송대학교는 스마트 물류와 자율주행, 서비스 로봇 등 미래 물류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실무형 교육을 운영한다.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피지컬 AI(Physical AI)를 접목한 미래 모빌리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차세대 이동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은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기본과정과 대학 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심화과정으로 나눠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동구는 신청 학교와 학생 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교육 대상과 운영 일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의 교육 역량과 지자체의 정책 지원, 학교 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관·학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대학의 첨단 교육시설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AI와 로봇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진로를 탐색하고, 대학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플랫폼을 확대하는 상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AI는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핵심 역량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할 기회를 넓히고, 미래 산업을 이끌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구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미래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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