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교통공사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철도시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도시철도 운행을 위해 지난 27일 긴급 재난대비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철도시설의 온도가 크게 상승하면서 시설물 기능 저하와 장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공사는 이광축 사장의 지시에 따라 안전총괄부서를 중심으로 긴급 점검반을 편성하고, 폭염에 취약한 주요 시설물과 중점 관리시설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도시철도 안전 운행과 직결되는 핵심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우선 레일 온도 상승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선로 변형을 예방하기 위해 궤도온도 저감 살수장비의 가동 상태를 확인하고, 고온으로 인한 전차선 처짐과 장력 변화를 방지하기 위한 전차선 장력조정장치 운용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신호설비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신호기계실 냉방장치의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적외선 온도 측정을 통해 설비의 발열 여부를 점검하며 폭염으로 인한 장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시민들이 직접 이용하는 역사와 전동차 냉방장치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냉방설비의 유지관리 상태와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전반을 살폈다.
특히 점검반은 시설물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시행 중인 예방조치와 비상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폭염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취약시설 예찰활동과 순회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작은 이상 징후도 조기에 발견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대전교통공사는 앞으로도 폭염특보를 비롯한 각종 기상특보 발효 시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주요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과 예방활동을 지속 실시해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도시철도 운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광축 사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이 되고 있는 만큼 철도시설은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보다 사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해 시민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