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장종태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이전 가능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분석하는 핵심 연구용역은 오는 11월 완료될 예정이다. 정부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종합 로드맵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청사 임차와 공동청사 건립 등을 활용해 공공기관을 단계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미 국정과제에 따라 이전 대상 공공기관 전수조사와 지방자치단체별 유치 희망기관 수요조사를 완료했으며, 현재는 실행계획 마련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공공기관 2차 이전 실행지원 용역 ▲2차 이전 추진 제도개선 방안 용역 ▲혁신도시별 교통 개선방안 검토 ▲종전부동산 활용 개선방안 ▲혁신도시 산업 활성화 및 산학연 연계 전략 연구용역 등 5개 연구용역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마련 작업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장 의원은 이날 대전시로부터 혁신도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 전략과 조성 방향을 보고받고 유치 대상 기관별 전략과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단순히 많은 기관을 유치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지역 발전 효과가 큰 기관을 전략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기관의 기능도 중요하지만 지역인재 채용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관을 우선 유치해야 한다"며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과학기술 역량과 대전역을 중심으로 한 철도교통 허브 기능을 연계한 대전만의 차별화된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대전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국방연구원, 한국환경공단 등 40여 개 공공기관을 유치 대상으로 선정하고 정부 정책 방향과 기관별 이전 가능성을 분석하며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장 의원은 이에 앞선 27일에는 대전시의회를 찾아 조성칠 의장과 공공기관 이전을 비롯한 주요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국회와 지방정부, 지방의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정부 로드맵 발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전시의회 역시 지난 24일 제29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제2차 공공기관 대전 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며 정부에 조속한 이전 추진과 대전 혁신도시에 대한 적극적인 배려를 촉구한 바 있다.
장종태 의원은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은 대전의 미래 산업 경쟁력과 지역경제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국가정책"이라며 "로드맵 발표를 앞둔 지금이 대전에는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와 대전시, 대전시의회가 원팀으로 힘을 모아야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본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끝까지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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