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동구는 구청장과 직원이 직접 의견을 나누는 '하하토크' 제도를 본격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하하토크는 황인호 구청장이 민선7기 당시 도입한 직원 소통 프로그램으로, 승진과 전보 등 인사 관련 상담은 물론 개인 고충, 근무환경 개선, 조직문화, 구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까지 다양한 의견을 구청장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하하토크는 단순한 고충 상담을 넘어 직원들의 의견을 실제 인사제도 개선으로 연결한 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황 구청장은 민선7기 4년 동안 총 600여 건의 하하토크를 진행하며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 과정에서 수렴된 의견은 팀장 직위공모제와 전보희망시스템 도입 등 인사제도 개선으로 이어졌으며, 직원들이 원하는 인사 운영 방향을 제도적으로 반영하는 기반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선9기에서 다시 운영되는 하하토크는 직원들의 접근성과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담을 희망하는 직원은 내용을 작성해 밀봉한 뒤 구청 1층 당직실에 설치된 상담함에 제출하거나 구청장에게 직접 전달하면 된다. 접수된 내용은 사안의 성격에 따라 대면 또는 서면 상담 방식으로 처리된다.
동구는 하하토크를 통해 조직 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인사 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직원들이 조직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행정서비스의 질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하하토크 재개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민선9기 인사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직원이 행복해야 행정서비스의 품질도 높아지는 만큼 공정하고 신뢰받는 인사 운영을 통해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직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현장의 의견을 구정 운영과 인사정책에 적극 반영해 더욱 활력 있고 경쟁력 있는 조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구는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대전 자치구 최초로 '2021년 지방인사혁신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행정안전부 인사혁신 우수기관에도 선정되는 등 공정한 인사문화 조성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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