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강전용 신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5년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는 항생제와 주사제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적정 처방을 유도해 국민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국가 단위 의료 질 평가다. 이번 평가는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외래진료 과정에서 처방된 원내·외 약제 청구자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항생제와 주사제 사용의 적정성, 처방 약품목 수 등 3개 평가항목과 10개 세부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의료기관의 합리적인 약제 처방과 관리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전성모병원은 급성 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급성 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등 핵심 지표 모두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급성 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0%를 기록해 동일 종별 평균인 42.96%를 크게 밑돌았으며, 급성 상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도 1.48%로 동일 종별 평균인 33.37%보다 현저히 낮았다. 이에 따라 급성 상·하기도 감염 항생제 처방률 종합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주사제 처방률 역시 1.17%를 기록해 동일 종별 평균인 5.27%보다 크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 불필요한 주사제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환자의 안전성과 치료의 적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항생제와 주사제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적정하게 사용하는 것이 의료의 질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다.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은 항생제 내성을 증가시키고, 과도한 주사제 처방은 환자의 부담과 의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정 처방은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평가된다.
대전성모병원은 감염관리와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위한 다학제 협진체계를 운영하고, 처방 모니터링과 약제 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근거 중심의 진료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이러한 체계적인 약제 관리 시스템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강전용 병원장은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는 항생제와 주사제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적정 처방을 유도하기 위한 중요한 국가 평가"라며 "앞으로도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근거 중심의 합리적인 처방과 체계적인 약제 사용 관리를 지속해 지역민이 신뢰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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