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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의 답은 체류시간”… 황병직 영주시장 “영주의 밤이 새 경쟁력”



황병직 영주시장 “관광은 얼마나 많이 오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머무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황병직 영주시장 “관광은 얼마나 많이 오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머무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영주타임뉴스=이남열 기자] 황병직 영주시장이 오는 31일 개막하는 ‘2026 영주 시원나잇 페스타’를 기점으로 영주 관광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관광은 얼마나 많이 오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머무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단순한 여름 이벤트성 축제를 넘어, 야간 콘텐츠를 강화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으로 소비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그간 지방 지자체 관광의 고질적 한계로 꼽혀온 ‘당일치기 스쳐 지나가는 관광’ 구조를 깨뜨리기 위해 황 시장이 꺼내 든 카드는 바로 ‘영주의 밤’이다.

황 시장은 “지난 축제가 낮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밤의 축제”라며 “낮 동안 물놀이를 즐긴 관광객이 저녁에도 떠나지 않고 자연스럽게 영주의 밤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과 프로그램을 체류형으로 전면 재설계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시원나잇 페스타’는 야간 공연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와 휴식 공간을 함께 배치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젊은 층까지 전 연령대가 머물 수 있는 복합형 축제로 변모시킨 것이다.

황 시장은 이러한 야간 콘텐츠 강화 이유를 관광산업의 구조적 변화에서 찾았다. 저녁에 즐길 거리가 없으면 관광객은 타 지역으로 이동하게 되고, 이는 숙박과 지역 소비 부재로 이어진다는 진단이다.

그는 “축제가 행사장 내부에서만 북적이고 끝나서는 안 된다”며 “방문객들이 식당과 카페, 전통시장을 찾고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낼 때 비로소 지역경제를 살린 축제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보여주기식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민선 9기 관광 정책의 핵심 가치로 두겠다는 의지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들에게는 시원한 휴식이 되고, 관광객에게는 영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여름 영주의 밤은 예년과 확실히 다를 것이다. 머무는 도시 영주의 특별한 여름밤을 꼭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남열 기자 이남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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