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보릿돌교 붕괴28일 오후 1시 15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전망대로 가는 길목의 보릿돌교가 무너졌다. 사진은 무너진 다리 모습. 2026.7.28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files/news_article_images/202607/1701750_20260728160438-49325.720px.jpg)
![경북 포항 보릿돌교 붕괴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files/news_article_images/202607/1701750_20260728160236-69082.720px.jpg)
![교각과 상판 붕괴한 보릿돌교 2026.7.28 [포항남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files/news_article_images/202607/1701750_20260728160331-88988.720px.jpg)
28일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복합낚시공원에 위치한 해상 보행교 ‘보릿돌교’의 일부 구간이 무너졌다.
2013년 준공된 보릿돌교는 높이 10m, 총연장 170m 규모의 해상 인도교다. 이 중 교각 2개 사이 약 50m 구간의 상판이 순식간에 바다로 내려앉았다.
사고 직후 119 상황실에는 “다리가 갑자기 끊어졌다”, “사람들이 건너편에 갇혔다”는 다급한 신고가 잇따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구조대는 12분 만인 오후 1시 27분쯤 현장에 도착해 즉각 구조 작업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해경 도착 전 민간 어선과 공조해 건너편에 발이 묶여 있던 관광객과 낚시객 등 17명을 차례로 배에 태워 이동시켰다.
빠른 현장 대응 덕분에 사고 발생 약 40분 만인 오후 2시 1분쯤 고립자 17명 전원이 부상 없이 무사히 구조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이 현장 CCTV를 확인한 결과, 다리가 무너진 정확한 시점에는 다리 위를 건너던 통행자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대는 만약의 추락 가능성에 대비해 붕괴 해역에 잠수사를 투입해 수중 수색을 진행했으나 추가 피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당국은 현장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구조물 노후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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