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과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관내 대형건설공사장 주변을 중심으로 살수차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노면 온도가 크게 상승하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체감 더위를 낮추고, 건설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여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성구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서해종합건설, GS건설㈜ 등 관내 대형건설공사장 시공사 4곳과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공사 현장에서 운영 중인 살수차 5대를 폭염 대응에 활용할 예정이다.
살수차는 폭염주의보 또는 폭염경보가 발효될 경우 유동 인구가 많고 비산먼지 발생 우려가 높은 건설공사장 주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노면에 물을 살포해 도로의 복사열과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동시에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줄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건설사가 보유한 장비를 공동 활용해 폭염에 대응하는 민관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행정기관은 주민 안전을 위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민간 건설사는 보유 장비를 활용해 지역사회 안전 확보에 동참함으로써 폭염 대응의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살수차 운영은 대형건설공사장과 협력해 폭염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더욱 강화해 폭염 피해를 줄이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성구는 앞으로도 폭염특보 발효 상황과 기상 여건에 따라 살수차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 대책을 지속 추진하며 여름철 재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