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광역연합은 28일 세종~공주 광역BRT 1단계 구축사업의 내년 1월 정상 개통을 목표로 관계기관 합동 제4차 실무협의회를 열고 운영체계와 면허체계, 연계운영 노선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방향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충청광역연합을 비롯해 세종특별자치시, 공주시, 세종도시교통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광역BRT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과 개통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가장 큰 변화는 운영체계의 일원화다. 충청광역연합은 운영 효율성과 공공성을 고려해 세종도시교통공사를 광역BRT 단일 운영기관으로 지정하고, 6년 이내의 한정면허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충청광역연합과 세종시, 공주시, 세종도시교통공사 간 운영협약을 체결해 기관별 역할과 책임, 운영비 분담 기준 등을 명확히 할 계획이다.
이용객 편의 향상을 위한 노선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기존 광역BRT 노선을 공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공주 시내버스터미널까지 연장해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으며, 초기에는 백제큰다리를 경유해 운행하고 향후 제2금강교가 개통되면 교통 여건을 반영해 운행 노선을 조정할 방침이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낸다. 충청광역연합은 '광역BRT 운영 조례'와 '특별회계 설치 조례' 제정을 추진해 운영체계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운영비 국비 확보를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를 지속하는 등 재정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세종시 구간 81.5%, 공주시 구간 77.6%로 80% 안팎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충청광역연합은 오는 8월 인허가 변경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재개해 연내 준공을 완료한 뒤, 11월 운영협약 체결과 12월 운송 개시 신고를 거쳐 내년 1월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세종~공주 광역BRT는 충청권 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로 평가된다. 광역교통 접근성을 높여 세종과 공주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행정·산업·교육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초광역 교통축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충청광역연합 사무처장은 "세종~공주 광역BRT는 충청권 초광역 생활권 형성과 국가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교통축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실무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내년 1월 정상 개통은 물론 안정적인 운영체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공주 광역BRT 1단계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218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세종시 한별동에서 정부세종청사를 거쳐 공주종합버스터미널까지 총연장 18.5㎞를 연결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충청권 광역교통망의 연결성이 한층 강화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와 지역 간 이동 효율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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