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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공사, 도시철도 21개 역사 무더위쉼터 운영…폭염 속 시민 안전망 강화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교통공사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시철도 21개 역사에서 무더위쉼터를 운영하며 생활밀착형 폭염 대응에 나섰다. 시민 누구나 이동 중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쉼터를 운영하고 냉방시설 관리도 강화해 도심 속 폭염 안전망 역할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전교통공사(사장 이광축)는 28일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을 제외한 21개 역사 대합실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무더위쉼터 운영은 기후변화로 폭염의 강도와 빈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시철도 역사를 활용해 생활권 중심의 폭염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21개 역사 대합실을 개방형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있으며, 중앙로역 이용객에게는 인근 지하상가 무더위쉼터를 안내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도시철도 무더위쉼터는 이용 대상과 이용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출퇴근길이나 외출, 이동 중에도 시민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유롭게 들러 더위를 식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을 비롯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야외활동 중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공간으로 운영된다. 공사는 역사 내 냉방설비를 활용해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이용객 안내와 시설 관리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4월 28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무더위·한파쉼터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에도 참여했다. 철도운영기관과 금융기관 등 19개 기관이 함께한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 취약계층 보호와 공공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오는 9월까지는 역사별 관리자를 중심으로 냉방설비 가동 상태와 실내온도, 이용환경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냉방 관련 민원이나 시설 이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조치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무더위쉼터 운영 실적과 이용 수요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냉풍기 등 추가 냉방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공사는 관련 예산 확보에도 적극 나서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폭염 대응시설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광축 대전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역사는 시민들이 가장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공공간"이라며 "폭염 속 누구나 부담 없이 쉬어갈 수 있는 열린 쉼터 역할을 강화하고, 냉방환경 개선과 예산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생활 속 폭염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통공사는 여름철 폭염뿐 아니라 겨울철 한파에도 도시철도 역사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쉼터로 운영하는 등 기후위기에 대응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며 시민 안전과 교통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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