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늘품「모스크바의 바다」대상(대통령상) 등 5관왕 석권
- 대한민국 연극제 휩쓴 충북 연극의 힘 -
- 우수연기상·신인연기상·무대미술상 싹쓸이… 중·대극장 규모 완벽 재탄생으로 압도적 완성도 입증
- 충북도 “문화특별도 완성 위한 실질적 창작 수혈 총력… 민생 실용 문화 생태계 가동”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 연극계의 20년 묵은 숙원을 과감히 풀어내고 충북 문화예술의 자존심을 전국 최정상 무대에 전격 각인시킨 거대한 쾌거가 터져 나왔다. 충청북도는 지난 7월 1일부터 26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제44회 대한민국 연극제’에서 충북 대표로 출전한 극단 늘품(대표 천은영)이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을 비롯해 총 5관왕을 전격 석권하며 전국을 뒤흔들었다고 밝혔다.
![[극단 늘품「모스크바의 바다」대상(대통령상) 등 5관왕 석권]](/files/news_article_images/202607/1701772_20260729083509-72931.720px.jpg)
전국 16개 시·도 대표팀이 사운을 걸고 맞붙은 이번 연극제에서 극단 늘품은 7월 19일 본선 경연 무대에 올라 연극 「모스크바의 바다」(작가 이홍이, 연출 송갑석)를 선보였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무대를 압도하는 연출력으로 최고상인 ▲대상(대통령상)을 필두로 ▲우수연기상(정아름, 최대운) ▲신인연기상(윤수지) ▲무대미술상(장하다)까지 주요 부문을 모조리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한민국 연극제 휩쓴 충북 연극의 힘]](/files/news_article_images/202607/1701772_20260729083509-22365.720px.jpg)
이번 대상은 충북 연극계가 2007년 이후 무려 20년 만에 다시 거머쥔 값진 결실이다. 이로써 충북연극협회는 통산 4번째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써 내려가며, 충북 연극이 가진 독보적 저력과 문화적 백본망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특히 대상 수상작인 「모스크바의 바다」는 기존 소극장용 연연출 작품을 중·대극장 규모에 맞게 정교하게 재설계하여 무대 완성도와 배우 간의 호흡을 극대화했다는 평단과 심사위원단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천은영 극단 늘품 대표는 “최고의 극단이 되자던 창단 당시의 다짐이 현실로 열매를 맺었다. 열정과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며 “반년이 넘는 시간 동안 헌신을 아끼지 않은 모든 배우와 스태프, 그리고 든든하게 버팀목이 되어 준 충북연극협회에 이 영광을 돌린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최성우 충북연극협회장 역시 “충북 연극인들의 20년 묵은 한을 한순간에 날려 버렸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무대를 지켜온 지역 연극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20년 만의 대상 수상으로 충북 문화예술의 자존심을 드높여 준 극단 늘품과 충북연극협회에 166만 도민과 함께 뜨거운 찬사를 보낸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꺾이지 않은 예술혼이 빚어낸 값진 쾌거”라고 격려했다.
충북도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도민 누구나 일상에서 고품격 예술을 누릴 수 있는 문화 향유 기반을 대폭 확대하여 ‘문화특별도 충북’을 완성해 나갈 구상이다. 이와 함께 도정 방향에 발맞춰 지역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수혈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 구축에 행정 기동력을 총결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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