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 "민생 놓치면 의회 존재 이유 없다"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이 29일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생을 놓치는 순간 의회의 존재 이유도 없다"고 밝히며 시민 중심 의정 운영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이 29일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생을 놓치는 순간 의회의 존재 이유도 없다"고 밝히며 시민 중심 의정 운영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은 29일 "민생에서 벗어나는 순간 의회의 존재 가치는 없어지는 것"이라며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책임 의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10대 대전시의회의 새로운 의정 구호를 **'시민의 일상, 대전시의회가 함께 하겠습니다'**로 발표하고, 민생 회복과 시민 안전을 의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그는 의장 당선 당시를 떠올리며 "당선이 확정된 순간 기쁨보다 무거운 책임감이 먼저 밀려왔다"며 "선거운동 과정에서 시민들이 가장 많이 호소했던 '먹고살기 힘들다'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궁극적인 목적은 시민들이 잘 먹고 잘사는 삶을 만드는 것"이라며 "안전한 일상과 안정된 생계를 지키는 것이 의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의장이 앞에 나서는 의회가 아니라 의원들이 시민을 위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의장이 되겠다"며 "의원이 빛나는 의회보다 시민이 빛나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말했다.

특히 "의원들과도 '민생에서 벗어나지 말자'고 늘 이야기하고 있다"며 "민생을 놓치는 순간 의회의 존재 이유도 사라진다. 시민 삶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7월 1일부터는 오롯이 우리 책임"이라며 "지난 시정을 탓하는 데 머물 것이 아니라 이제는 현 의회가 시민 앞에 결과로 답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취임 이후 기자간담회보다 전통시장과 쪽방촌을 먼저 찾은 것도 민생 현장을 가장 먼저 살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답을 찾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이 29일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생을 놓치는 순간 의회의 존재 이유도 없다"고 밝히며 시민 중심 의정 운영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조성칠 대전시의회 의장이 29일 대전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생을 놓치는 순간 의회의 존재 이유도 없다"고 밝히며 시민 중심 의정 운영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대전시교육청의 교권보호 담당관 운영을 둘러싼 갈등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조 의장은 "상임위원회에서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설명한 사안을 며칠 뒤 다시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의회를 너무 쉽게 생각한 처사"라며 "이런 방식이 반복된다면 교육청과 의회의 긴장 관계는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행규칙 자체를 의회가 막을 수는 없지만 예산 심의와 조직 심의는 의회의 권한"이라며 "필요한 부분에서는 의회의 견제 기능을 충분히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또 오는 8월 13일 임시회에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시정에서 사회적 논란이 됐던 주요 현안과 시민 관심 사안을 집중 점검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특별위원회는 중량감 있는 의원들로 구성해 두 달간 책임 있게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 출자·출연기관 임원의 임기 문제와 관련해서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지방공기업법 등 상위법이 있는 만큼 법을 벗어난 조치는 할 수 없다. 법의 범위 안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지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 제10대 의회의 역할"이라며 "민생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